피험체7
이데아는 윤주가 잠자길 기다리다가 윤주가 일어났을 때는 손을 꼭 잡고 자고 있었어,그녀가 사라지는 것에 꽤 두려움을 느끼는 듯 했어,손을 쥐고 잠이든 이데아를 윤주는 빤히 쳐다보면서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어,꽤 잘때는 불안해보이지 않는 것 같았거든,조용히 그의 가슴에 손을 댔을 때 그도 살아있는 사람이는 것을 생각해주게 했으니까
다시 한 번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할 때 였어,이데아와 눈이 마주친 것은
"그.....그런 멜로눈빛....지으면 졸자가 부끄럽잖아"
"너 꽤 귀엽네"
"아침부터 무슨소리????183졸자 보다는 150윤주씨가 귀엽잖아...그리고 하는 행동도 윤주씨 가 귀엽지..졸자가 큐트계열에 약한 건 아니지만...윤주씨니까"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났어"
이데아가 횡설수설 말하는 것에 윤주는 눈을 깊게 휘어지게 웃으면서 말했어
이데아는 이런 점이 그녀를 좋아할 수 밖에 없었어,그녀 곁에 있으면 차갑게 식어버린 심장이 녹아내리는 듯 했어,그녀 말 대로 여자는 정말 많았고 집안 사정 때문에도 어쩔 수 없이 만났지만 자신의 조각한테는 맞지는 않았어,그러나 그녀는 사는 세계도 언어조차 달랐지만 조각이 그렇게나 들어맞을 수 없었어,그녀를 만남으로서 좋아하는 느낌을 깨달았으니까,슈라우드가의 이데아로 바라보지 않고 그냥 이데아로 바라봐줬으니까
사람한테 모질게 당했으면도 믿는 순수함이 있었으니까,이데아가 윤주를 좋아하는 이유 였지.
윤주가 느끼는 이데아는 나이에 비해 순수해보였다.꽤나 감정에 잘물드는 듯 했으니까,말은 그렇게 표현 안해도 자신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큰 듯 했다.감정을 잘 물들여지는 듯 한 모습에 그가 자신을 좋아하는 느낌은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었어,고독함이 느껴지는 그를 위해 곁에 있고 싶었다.그렇게 해서라도 그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채울 수 있다면 얼마든지 곁에 있을 수 있었어.
그 두사람의 달라보여도 같은 곳을 가고 있었어,물론 이데아가 속인 건 기억하지 못하니까 모를 일이였지,그리고 원래 세계에는 가족이 있어도 머무를 곳이 있어도 돌아갈 수 있는 곳이 없는 윤주한테는 이데아의 저택은 꽤나 안심이되고 있었어
이데아는 윤주의 존재는 깜깜한 방안에 있어도 방을 환하게 밝히는 촛불 같은 존재 였어,물론 그런 역할은 오르토도 하고 있었지만 윤주는 다르게 이데아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었지,이성적으로 사랑하고 싶다는 유일한 여자이니까.
"윤주씨...는 졸자가 무섭지 않아?"
"뜬금없는 소리를 잘하네...일단 지금은 안 무서워"
"내가 저주 받은 가문의 남자여도...?"
"음....그래도 저주를 받았던 말았던 너는 너잖아,,딱히.그런 걸로 무섭지는 않지"
윤주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품을 하면서 말했어,바이탈 반응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어,그녀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연상녀는 윤주씨가 유일한 취향일지도..."
"그래?나도 연하남은 너가 유일한 취향일지도 모르겠네"
이데아는 그런 윤주가 하는 말을 의식해서인지,윤주의 온기를 느끼고 싶었는지 껴안았어,차가운 자신의 몸에 비해 윤주는 부드럽고 따뜻했어.윤주는 갑자기 껴안은 이데아에 대해서 놀라기도 했지만 이내 의식하고 이데아의 손을 잡았어
"어리광쟁이네.....하지만 난 이런 모습 싫어하지 않아,난 어리광받아주는 건 좋아하거든"
"졸자 곧 내년이면 성인됩니다....하지만 윤주씨가 이렇게 해주는 거는 좋아..."
"그러면 너 출근 할 때 까지만 이렇게 있을래?"
이데아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어,원래 였으면 게임을 할 시간이였지만 그녀의 숨소리를 느끼고 싶었으니까,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윤주의 온기를 느끼고 싶었거든,이데아는 다른 외부인이 윤주를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녀의 동선을 확인 할 수 있는 씨씨티비를 설치했어,허무하게 잃는 건 이제 너무 싫었거든,다시 데려올 수 있다치더라도 그녀의 시체를 마주하는 것은 여러번 봐도 적응이 될 것 같지는 않았어.
이데아 슈라우드 라고 하는 푸른불꽃을 띄는 남자,처음 인상으로는 매섭게 화를 내고 있어서 처음에는 무서웠어,어쩌면 하데스 신 보다 신 같은 느낌이였지,하지만 윤주가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을 때는 차가운 달빛에 비치는 눈동자는 정말 슬퍼보였어,그 남자의 인상 때문이라고 느낄 수 도 있었지만 윤주가 생각하기에는 외로움과 슬픔이 느껴졌거든,그런 기분 느끼기 싫어도 자신도 느낀 적 있었어,동정심으로 좋아하는 건 아니지,단지 같은 감정이 있어 보였고 이데아의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졌기 때문이야.
윤주는 오르토와 함께 이데아가 오기 전에 보드게임을 하고 있었어,오르토는 윤주를 보고 만약에 자신한테 누나가 있었으면 윤주같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자신의 형 만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도 윤주는 정말 가족 같았거든,유일하게 실제로 만난 여성이였기 때문에 그럴 수 도 있겠지만,무엇보다 이데아가 윤주를 좋아했으니까 오르토도 따라 좋아하고 있었지
"윤주씨 하고와의 보드게임은 형아 만큼 재밌어!!"
"나도 오르토 하고의 보드게임은 재밌어"
"윤주씨가 형아가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다행이야"
"다행이기까지야....그래도 오르토도 나를 좋아해주는 건 싫지 않아"
윤주는 오르토를 예전에 동생을 안아주듯이 머리를 감쌌어,오르토는 기억이 있어도 잃어버려도 한결같은 윤주의 태도가 좋았어,이데아 만큼 어쩌면 이데아 보다 더 따뜻함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
이 거짓말이 들킨다고 해도 윤주를 잡아둘 수 있으면 상관없었어,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았거든,이데아는 기다리다 지쳐 잠이든 윤주의 손을 잡으면서 생각함과 동시에 그녀가 살아있는 느낌을 다시금 느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