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아름다운 그대에게
vdc 멤버들이 다 정해지고 난 후 애들은 우리 기숙사에서 숙박을 하면서 연습을 하기로 했다.덕분에 기숙사 는 더 보수를 해서 겨울에는 꽁꽁 껴입고 잘 필요는 없어 보였다.식사를 자유롭게 할 수 없는게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주거환경이 도와주는 것은 꽤 괜찮았다,나는 춤을 추거나 노래하는 역할이 아니였는데다 매니저 역할로 보수도 꽤 톡톡히 받는 건 좋았다.뭐 여자가 나올 수 있다 쳐도 나는 티비나 눈에 뛰는 일은 질색이다.
vdc 멤버는 꽤 빌의 안목이 있어 보였다.에펠,듀스,에이스,카림,쟈밀,루크,빌로 대형과 음악 및 춤을 정해서 맞추는 대회 인데다 나레칼에서 개최하는 행사여서 꽤 모두들 열을 올리는 듯 했다.
물론 빌에 대한 관리도 해줘야 했기에 그들이 연습하는 것 도 지켜볼 수 있었지만,에펠과 빌의 갈등은 꽤나 심한 것 같았다.단면적인 부분만 본다면 빌이 너무 구박하는 것 처럼 보이겠지만 에펠은 외모는 확실히 매혹적이였지만 퍼포먼스로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부족해 보이는 듯 한 느낌 때문에 빌한테 좀 혼나는 듯 했다.
"슬슬 이제 휴식시간이에요"
"춤 이라는 거 생각보다 어렵다조"
"쟈밀은 춤도 정말 잘춘다고!!"
"꽤 요령있게 행동했는데 꽤 힘드네요...역시 빌셴하이트 선배는 보통이 아니라니까요..."
"듀스는 왜 이렇게 풀이 죽어있어,에펠군도...그래도 진짜 몸치 박치 정도는 아니잖아,원래 습득력이라는게 좀 차이 있을 수는 있지,둘다 근성은 있으니까 잘 할 수 있을거야"
"응원해 줘서 고마워,감독생"
"에이스 너도 듀스 한테 너무 질타하지 말고..."
"아직 아무 말 도 안했거든....엄마도 아니고 잔소리를 마음에 박히는 말만 골라서 하냐 넌"
"동료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아름다워,트릭스터!!!"
"다시 너희들이 연습을 들어가기 전에 내가 다시 가르쳐 줄게...진정한 아름다움과 퍼포먼스를 보여줄테니까"
빌이 선정한 노래로 춤을 추는 모습은 정말로 아름다웠다,원래 얼굴도 아름다웠지만 그의 몸짓이 아름다움을 더 하는 것 같았다.
"나의 아름다움에 눈을 빼앗기기에는 100년도 이르단다,감자들"
나는 매니저라고 해도 그렇게 아무것도 하는 것은 없었다.빌의 건강은 자신이 누구보다 잘알았고 식단조차 완벽하게 조율할 수 있었으니까,내가 할 수 있는 일 이라고는 그들의 멘탈을 조절하는 일에 가까웠다,같이 땀을
흘리지 않더라도 같은 차가운 밤공기를 마시며 돌아가는 것,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연습을 마치고 담화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을 때 였다.
빌이 오디션의 합격하기는 했지만 매니저가 네쥬 르방세라는 사람이 맡은 역할의 악역으로 넣었다는 것이였다.아마도 빌은 주인공 역 으로 지원한 듯 했다.나는 빌의 얼굴을 지긋이 쳐다보았다.
"뭐니..!!!이 감자가!!내 얼굴을 그렇게 빤히 쳐다보지 말렴"
"사람들은 참 보는 안목도 없네요,빌 선배가 그렇게 나쁘게 생긴 것 도 아닌데...게다가 연기도 잘하는데"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거니,트릭스터"
"악역배우 이미지가 저희가 살던 곳에 있기야 하지만 ...빌선배 같은 이미지면 드라마 상에서 대재벌이나 톱스타여도 내 여자한테는 잘 할 것 같은 그런 따뜻한 이미지가 있거든요,차갑고 도도해 보여도 내 여자한테은 따뜻하다?이런 반전 매력 때문에 여자들을 껌벅 죽게 할 스타일이라구요"
"뭐야.....그런 드라마 들어본 적 없어"
"흥미로운 이야기야...그런 사랑을 다룬 드라마가 있다면 보여줄 수 있니"
"당연하죠!!!나중에 같이 볼 수 있으면 모두 같이 봐요"
빌은 표정이 굳어있었지만 내 말에 해사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그래도 그 굳은 표정은 꽤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은 듯 했다.각자의 매력이 있고 흉내낼 수 없는게 있는데 언론이나 대중들은 라이벌 구도로 생각하고 있으니 스트레스 안 받을 수 는 없을 것 처럼 보였다.
연습을 5일 때 하고 있었을 쯤 이였다.에펠은 같은 안무를 계속 틀리는 탓에 혼나고 있었다.에펠은 조용히 받아들이는 듯 싶더니 이내 화를 내며 빌한테 대항했지만 빌은 손가락을 별로 움직일 필요 도 없이 에펠을 제압했다.아마도 두 사람이 다투는 것 은 한 두 번이 아닌듯 계속 싸워 왔던 것 같았다.결국 에펠도 참아온 분이 터졌는지 빌한테 소리치고 나가버렸다,루크가 너갈 필요 없이 에펠이 많이 걱정됭 듀스가 따라나선게 걱정이면서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듀스는 단순하게 행동해도 남을 사려하는 마음은 꽤 깊은 아이니까..
연습을 마치고 옴보로료에 돌아가려고 하던 참이였다.듀스와 에펠이 멀리서 뛰어오고 있었다.연습에 대한 것 보다는 무언 가 깨달은 듯 할 말이 가득해 보였다.에펠은 빌의 마음을 깨달은 듯 잘못한 점에 대해 사과를 하고 있었고 듀스는 에이스한테 언젠가는 이겨줄 것 이라며 크게 소리치고 있었다.
"청춘이네,청춘.."
"넌 무슨소리를 하는 거니??나이도 몇 살 차이 나지도 않으면서"
"쟤네들이랑 9살 정도 차이나요"
"그러면 지금까지 피부관리 너 혼자만 안 받는데다 화장품도 제대로 된 것 조차 쓰지 않았다는 거니?"
빌은 어디선가 구해온 새 화장품들로 카림에게 피부관리를 해준 것 처럼 얼굴을 잡아뜯을기세로 마사지 하고 있었다.
피부관리를 호되게 받게 생겼지만 연습은 순조롭게 하는데다 긴장하는 기색은 사라진게 눈에 보일 정도 여서 본선을 치룬다고 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모두가 잘하고있었다.
나는 vdc를 개최하기 이틀 전 티켓을 누구한테 줘야 할지 한참동안 고민하면서 모두가 잠이 들었을 새벽에 고민을 하고 있었을 때 였다,초록색 반딧불이 같은 빛 이 일렁이더니 말레우스가 나타났다
"마침 잘왔어,말레우스!!!"
"갑자기 격한 환영인가....뭐 싫어하지는 않는다만..."
"이거 vdc티켓 받아!!!!꼭 너한테 주고 싶었어...."
"나에게 초대를 해주는 건가....?"
"당연하지!!!!친구잖아!!!바쁘지 않으면 꼭 와줘!!"
나이트레븐칼렛지에서 개최하는 만큼 마지프투 시합 때 만큼이나 화려한데다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꾸미고 운영하고 있어 꽤 큰 대회 임을 실감하게 했다.우리들은 리허설을 준비해야 했기에 신경쓸 틈도 없었지만 수많은 연습이 키워낸 춤과 노래의 조화는 완벽 그자체 인데다 빌의 표정은 기분이 좋아보여서 안심될 정도 였다.
이어서 한 로얄소드아카데미는 신나는 후크송을 네쥬 르방세 라는 사람을 필두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꽤 중독성 있는 리듬에다가 즐거워 보이는 음악이라고 생각할 때 쯤 이였다.빌의 표정은 스마트폰을 쥔 채 차갑게 굳어 있었다.대기실로 먼저 돌아간 것 처럼 보이는 빌이 걱정된 루크,카림과 나는 뒤따르기 시작했다.빌은 꽤 무사해보였지만 네쥬한테 쥬스를 건네주려고 할 때 였다.카림은 쥬스를 깨트려버리고 루크는 네쥬한테 빨리 도망가라고 이야기 하고 해서 보내고 있었다.무슨 상황이냐고 지적을 할 때 쯤 쥬스가 이상한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있었다.
"빌 선배 이게 무슨....왜 이런 짓을"
"루크,카림 그리고 너 언제부터 뒤를 밟은거지?"
"....그건 빌의 눈빛이 쟈밀의 눈빛하고 똑같았으니까,슬픔을 등에 지고 있는게 보였으니까"
".....하필 이면 이런 추한 모습을 다른 사람들하고 너희들 한테 들키다니,,,,,제발 그런 눈을 너 까지 바라보지 말아줘,,,,이런 추한 모습은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어"
오버블롯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랬지만 또 벌어지고 말았다,이미 빌은 우리들의 말을 들을 시도 조차 않는 듯 했다.사면초가 스러운 상황에서 이런 일을 예측이라도 한듯 쟈밀은 양탄자로 우리들을 피신시켜줬다.게다가 유니크 마법을 써서 모든 사람들을 잘 내보내서 우리들 빼고 목격자가 없는 듯 했다,잘 피하기는 했지만 오버블롯으로 하는 공격은 다 먹혀들지 않을 정도로 너무 강력하다고 생각하는 찰나 였다.듀스가 자신한테 맡기라는 듯 마법을 시전하고 있었다.듀스가 다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때 쯤 마법을 튕겨내듯 오버블롯을 제압했다.정말 유니크 마법 다운 마법이였다.
꽤 피하기는 했지만 망가진 무대를 어떡해야 하나 싶을 때 였다.초록색 빛이 일렁이듯 싶더니 말레우스가 나타났다
"호오...본선이 코앞인데 무대가 이래서야 제대로 된 무대를 감상할 수 없겠군"
말레우스는 마법의 주문도 쓰지 않고 모든 것을 원래대로 돌려놓은 듯 한 모습에 그에 마법실력에 다시금 감탄 했다.
"역시 류노타로 라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진짜 고마워!!!!"
나는 정말 말레우스가 도와준게 기뻐서 손을 붙잡고 붕붕 흔들거렸지만 빌을 제외한 나머지 애들의 표정이 굳는 했다.
"너 저 분이 누군지 알고함부로 말하는 기가?????아무리생각 없이 행동해도 그렇지 너무 한거 아니가??"
"알아,얘 가시계곡의 차기 왕이 잖아"
"얘???????말레우스선배 한테 무슨 말버릇이야!!!너!!!제정신이야!!!!"
"부하가 말했던 류노타로 녀석이 저녀석...으부"
"그림 너 까지 버릇없게....!!!!"
"호오 내가 가시계곡의 왕인 건 어떻게 알았지?"
"그야 인터넷에 나오지,배추머리가 너 보고 도련님 도련님하는데 왕자가 아니면 공주 밖에 더하겠어?"
"세벡의 목청은 크니까 당연할 수 있겠군...윤주...너가 초대한 공연이니 잘보고 있으마"
말레우스는 나한테 미소를 지으면서 사라졌다.덕분에 우리들은 공연준비와 무대도 잘 마치고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사실을 알리지 않을 수 있었지만 1표차이로 져서 모두들 꽤 상심한듯 했다.
나름 아쉬운 공연을 마치고 집에 돌아갈려고 할 때 쯤 이였다.그림이 자유분방하게 움직여도 말없이 사라질 아이는 아니였어서 그림이 있을 만한 곳은 다 찾아다니가 겨우 콜로세움 근처에서 찾을 수 있었지만,그림의 상태는 처음 보는 난폭해 보이는 모습이였다.그림을 말릴 틈도 없이 순식간에 할큄을 당한 건 순식간 이라고 느끼는 것 과 동시에 꿈을꿨다.
폭주한 그림 으로 인해 모두가 죽어 나만 살아남는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