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멍해진 이데아는 잠을 잘 수 조차 없었어,그녀 한테 자신이 운명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지만 결국 지키는 것 조차 할 수 밖에 없었어,그렇게 멍하니 있다 어제 윤주가 잠을 잤던 게임방에 들어갔어,예쁜 손수건에 쿠키가 서툰 모양으로 구워져 있었어
"....완전 서툴잖wwwww윤주씨는....윤주씨는 정말 따뜻하네,걱정마 윤주씨,이번에는 꼭 지킬테니까...졸자 수 많은 퀘스트를 해왔는데 윤주씨를 구하는 것 쯤이야 할 수 있어,윤주씨와 나는 바꿀 수 없는 운명 이니까"
이데아는 쿠키를 씹으면서 다시 윤주를 찾을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어,하지만 그전에 페르세를 만나야 했어,좋든 싫든..가문에서 꽤 영향력 있는 집이기도 했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하기도 했어,이데아 도 그녀를 10년전에 어쩔 수 없이 만났지만 그녀한테 그닥 끌리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 였어
"......슈라우드씨?왜 말하지 않으시는 건가요?저를 오랜만에 봐서 부끄러워셔서 그런건가?귀여우시네요"
".....딱히....당신도 가문때문에 나온 거 아닌가?"
"슈라우드씨야 말로 이윤주 라는 여자 때문에 나온 건 아닌가요?그 여자는 제가 운명을 찾아줬으니까요,슈라우드씨의 대한 기억도 잃었을테니까 상관없지 않나요?이제"
".....뭐?그걸 당신이 어떻게 알지?운명을 찾아줬다는 말은 무슨 말이야?페르세씨 윤주씨 한테 무슨 짓 한거야?"
"전생의 인연을 그녀한테 맺어 준 것 일 뿐 나쁠거야 없죠..골치아픈 일은 해결됬으니까 슈라우드씨는 이제 저한테 오면 되요,어차피 그녀를 다시 되살린다고 해도 누군가한테 여기서 죽기 밖에 더 하겠어요...안쓰럽게"
"당신.....선넘지마...데메테르가의 하나뿐 인 외동딸이라고 해도..."
"무서운 그런 슈라우드 씨도 좋아해요...저는.."
페르세는 이데아의 말이 상관없다는 듯 미소를 지으면서 차를 마시고 있었어,이데아는 그녀에게 소리 질러봤자 소용없다고 생각해서 자리를 벅차고 나왔어
이데아는 페르세가 한 말 중에서 윤주가 전생의 상대를 만나게 해줬다는 말만 맴돌고 있었어,생각할 수 조차 없었지,그녀가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한 얼굴을 짓는 것 자체가 이데아는 소개팅을 마치고 일주일 만에 완성 했던 이동마법을 이틀 만에 완성시켰어
윤주는 기나긴 꿈에서 깨어난 듯 한 이상한 느낌을 받았어,하지만 그런 건 정말 꿈에 불과 했기 때문에 그렇게 마음에 담아 두지 않았어,그야 빗자루를 타고 날라다니는 사람들,귀가 뾰족한 요정들,바다 속 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인어들,머리카락 자체가 푸르게 빛나는 사람이 현실에 있는 건 불가능 하고 영화같은 이야기 였으니까,그리고 꿈을 상관할 것 없이 번호를 딴 사람이 얼굴도 잘생긴데다 성격도 꽤나 맞는 듯 했어
"....나한테 이렇게 잘생긴 사람한테 대쉬받을 일이 오다니...,그렇지만 요새 폰이 이상하게 오작동 될 일이 많네"
"윤주씨 스마트폰을 붙잡고 그렇게 무슨 생각을 하는 거죠?"
"스즈키씨....그렇게 갑자기 다가오면 누구라도 놀랄거에요...여러가지 의미로"
"그야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윤주씨는 귀여운 걸요..."
"그런 플러팅 눈하나 깜빡이지 않고 말하는 스즈키씨가 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선상 라이브 티켓 샀는데 같이 보러가요!!윤주씨!!바다 위의 배를 보면서 노래를 들으면 꽤나 낭만 적 일거에요"
"스즈키는 꽤 여자의 마음을 잘 아시네요..랄까?제 마음을 잘 아시는 것 같아요"
"윤주씨 한테 그런 말을 들으니 영광이네요"
윤주는 요트를 타고 오는 스즈키를 생각하면서 수줍게 웃고 있었지,선착장에서 내릴 스즈키만을 생각하며
그러나 요트에서 내린 스즈키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있었어,걱정이 된 윤주는 한 다름에 달려갔지
"....스즈키씨?괜찮아요?얼굴이 왜 이렇게 창백해요?"
"....帰れ!!"
"...네?"
"일본어 못알아들어?꺼지라고 괴물같은 여자야?당신 때문에 죽을 뻔 했어....왜 귀신을 본다는 끔찍한 사실을 말하지 않은 거지...아니아니...괴물을 잘 도 데리고 다니는게....돈을 얼마든지 줄테니 들러붙지마!"
윤주는 갑자기 새파랗게 질린 스즈키를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할 쯤 이였어,푸른불꽃의 머리카락의 남자가 나타 난 것은
"당신이 그런거지?나한테도?스즈키씨 한테도?"
".....하?설마 윤주씨 그 남자가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거wwww,졸자가 이렇게 있는데??"
"내가 당신이 누군 지 알고??딱봐도 수상해 보이잖아??....애초에 이 세계 사람 같지도 않아"
"빙고!!!역시 윤주씨는 기억을 잃어도 머리가 좋네...가자 윤주씨가 원래 있을 곳으로"
"내 이름은 어떻게 아는거야....?난 가기싫어,,,적어도 스즈키씨한테는 오해를 풀어야해"
".....윤주씨는 머리가 좋은 것 같지만 항상 상황 판단력은 느리네...언제 봤다고 그 남자한테 벌써 부터홀린 거야???나한테는 그런 행동 조차 해준 적 조차 없으면서...."
".....행동을 해준 적 조차 없다니???당신하고 내가 언제 만나기라도 했어??그래서 내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거야??"
"...그래 졸자하고 윤주씨는 사귀는 사이 였으니까,기억 못하는 윤주씨도 그렇지만 다른 녀석이랑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참을 남자는 없으니까"
"사귀었던 사이 였다고...?그래서 당신이 낯익었던 건가??"
"졸자는 아무리 무서운 상황이 있다고 해도 윤주씨를 버리지 않아,어디에 있든 곁에 있어 주고 찾아줄테니까,그러니까 졸자를 믿어줘"
"참 정말 말 번지르르하게 하는 것 같아도 진심은 있어보이네"
이데아는 윤주를 푸르게 빛나는 마차에 같이 타고 갔어,윤주는 생각 했어,자신이 말을 믿어주지 않아 화를 버럭버럭 내기는 했어도 창 밖을 바라보는 얼굴은 꽤 나 외로워 보였어
"....그러고 보니,당신 이름 뭐야?그 쪽만 알고 있는 건 그렇네"
"졸자의 이름은 이데아 슈라우드야,미리 설명해두지만 졸자의 동생이름도 기억해줘,오르토 슈라우드야..10살 정도에 정신지능을 갖고 있어,로봇이긴 했어도 윤주씨를 정말 잘 따랐으니까"
".....뭔가 그리움이 느껴지네,나의 안일한 추측 같겠지만,사실 내 동생도 원래 살아있었으면 16살 정도 됬을거야..미안해...갑자기 이상한 이야기 해서"
"...아니 졸자의 동생도 딱 그나이 정도 됬을거야..윤주씨도 동생 많이 좋아했나봐"
"응 엄청,,,비록 나이 차이는 많이 나지만 같이 있으면 꽤나 힘이 됬거든,이데아 너도 동생을 많이 사랑했구나"
둘은 이야기를 마쳐갈 때 쯤 마침 이데아의 저택으로 도착했다.윤주는 드라마에서 보는 재벌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눈이 보라색으로 변한 눈이 꽤나 신기 했는지 거울을 뚫어져라 보고 있었어
"윤주씨.....몸은 괜찮아??많이 아팠어서 걱정많이 했어"
윤주는 말하지 않아도 이데아가 말했던 오르토 슈라우드 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어
"응 괜찮아!!많이 늦은 시간인데 아직까지 안자고 기다린거야??피곤했을 텐데..기다려 줘서 고마워,오르토"
"헤헤,윤주씨 칭찬을 오랜만에 들으니까 좋은 걸"
"졸자는 피곤해서 먼저 들어가보겠음..."
"그 전에 나 어디서 자야해?여기 저택 방이 너무 많잖아"
".......지금은 방을 소개 하기 너무 늦었으니까 졸자의 방에서 같이 자"
"음~~거짓말 같은데~뭐 나도 지쳤으니까 뭐 이불 정도는 같이 덮어줄 수 있어,연인이라고 했으니까 상관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