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는 이데아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안쓰러움을 느꼈어,가둔 것 은 싫었지만 사람의 온기를 느끼고 싶어 하는 것 같았거든,오르토도 윤주를 미워하는 인격이 지워져서 친절해졌지
아무리 좋은 물건들이 많이 있어도 옥타비넬 기숙사,친구들이 그리운 건 마찬가지 였지,아즐과 쌍둥이들은 이익으로 움직이는 건 알고 있어도 자신한테는 따뜻한 사람들이 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그들의 말은 들을 수 없어도 걱정하고 있는게 느껴졌거든,그래서 탈출은 하지 못하더라도 그들과 대화 한마디는 하고 싶었어,윤주는 이데아가 스틱스에 간 틈을 타서 통신할 수 있는 기기를 찾기 시작하다 조금 낡아보이는 컴퓨터를 발견했어,운이 좋게도 컴퓨터에는 비번이 걸려 있지 않았지,시간도 나름 괜찮았어,오늘은 모스트로 라운지가 정기휴일인 날이니까 그들과 통화 할 시간은 충분했어
"여보세요...?들리나요 아즐선배!플로이드선배!제이드선배!"
"........윤주씨?정말 윤주씨 맞나요?"
"네 저에요,아즐선배 이제 괜찮나요?"
"윤주씨...제가 할 대사를 뺏지 마세요"
"아즈루가 윤주쨩 보고 싶어서 많이 울었다~!!"
"그건 너도 마찬가지 잖아!!!플로이드"
"역시 윤주씨는 예상을 벗어날 줄 알았습니다..."
"당신이 무엇보다 무사해서 다행입니다!!....윤주씨 너무 걱정하지마세요..구하러 갈테니...물론 전 자비로운 마녀이기 때문에 대가는 받지 않습니다!!"
"어머나...그거 엄청 듣기 좋은 소식이네요"
윤주는 아즐의 말의 힘이 되었는지 배시시 웃었어,윤주도 아즐한테 나름의 응원의 말을 해줄 때 였어,정전도 아닌데 컴퓨터는 바로 꺼져 버렸어
"윤주씨.....?뭐하는 거야?컴퓨터로??지금 날 좋아하면서 바람피우는 거야???나한테는 그렇게 웃어준 적 도 없었으면서....?"
"전 이데아선배는 사람으로서 선배로서 좋아해요,하지만 전 이데아 선배를 사랑하지 않아요,,,,선배이긴 해도 한낯 신분증도 발급 받지 못한 그냥 어린애 잖아요"
"....,???윤주씨는 내가 처음이 아닌 것 처럼 보이네 ..."
"맞아요,여러 사람들 하고 사귀어 봤는데 사귄다고 치면 선배가 제일 최악이지 않을까요?"
"???????윤주씨의 동정을 처음 빼앗은 게 내가 아냐????그래서 그렇게 졸자의 순수한 마음을 갖고 논거야???명계의 보스인 나를 그런 쫄몹들이랑 비교하는 거????"
"이데아선배한테는 보잘 것 없겠죠....하지만 그들 중 몇 명은 저한테 잊지.."
"닥쳐!!닥쳐!!윤주씨는 그 해산물양캐들 한테 마음이 있는 생각이지!!만난 건 해산물 양캐들이 먼저 일지 몰라도 플래그는 졸자가 먼저 꽂았어!!,졸자의 상냥하고 순수한 마음을 간질거린 윤주씨는 업보에서 도망칠 수 없어!!"
"....그들은 같은 기숙사생이지만 저에게는 고마운 선배들이에요!!사랑의 감정으로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윤주씨....지금 윤주씨 주제를 알아??명계의 보스인 졸자는 윤주씨는 손가락으로 휘두르는 면 어떻게 될지 알면서..??다시 스틱스로 가고 싶은 거야?"
"보내고 싶으면 보내요...그렇게 보내고 싶은 거면 제가 걸어서 갈게요"
이데아는 한숨은 푹 쉬더니 걸어가는 윤주한테 스턴건으로 기절시켰어.
"졸자를 열받게도 하다니 윤주씨는 대단하네...생각보다 윤주씨는 데레데레계보다 츤데레계지??졸자를 좋아하면서 필사적으로 졸자의 마음을 흐트러리게 하는 윤주씨는 역시 사랑스러워..♥♥♥윤주씨 공략은 졸자만 할 수 있으니까,기다려줘...윤주씨는 나만 바라볼 수 있게 해줄테니까"
"엇 형아!!!또 윤주씨 보러 온거야??윤주씨가 형한테 안겨있다니...윤주씨는 형아가 정말 좋아하나봐"
"그치그치♥♥오르토도 그렇게 생각하지~윤주씨는 정말 날 좋아해서 사랑스럽다니까,물론 졸자도 윤주씨를 정말 사랑하지만"
"형아가 좋다면 나도 좋아!!윤주씨와의 사랑을 응원할게"
윤주는 이데아의 변덕 덕분인지 몰라도 스틱스에 가지는 않았지만 통신할 수 있었던 컴퓨터는 사라진 것 처럼 보였지,게다가 직접 스틱스에 걸어갈 생각을 예상에 둔 이데아는 오르토를 자주 두면서 곁에 있게 했어
윤주의 마음을 잘 이용한거지,어린아이 앞에서는 한 없이 부드럽고 따뜻한 사람이였기에 윤주가 도망치지 않는 다는 건 알고 있었던거야
"있지!!있지!!윤주씨는 형이 어떤 점이 좋아!!!궁금해!!"
"그 ㅅ.선배는 잘생겼고 키가 크고 기계를 잘다루는 거?형광등도 잘 갈 것 같아"
"정말!!!!역시 윤주씨와 형은 운명이야!다른 녀석들은 모르는 장점들을 알다니!!!대단해!!"
".....대단한 걸까?나보다 멋진 여자들은 많을텐데,나는 나이도 좀 맞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말레우스씨 처럼 그렇게 나이가 많은 것 도 아닌데??윤주씨도 형아 처럼 멋있는 사람이야!!!항상 형아는 윤주씨 이야기만 했으니까"
"오르토는 편견없이 바라봐서 좋네!!...여러가지로"
오르토는 윤주 앞에서 이데아에 대한 칭찬을 들어서 기분이 좋은 듯 윤주의 손을 잡고 빙글빙글 춤추기 시작했어,물론 그 장면은 이데아가 다보고 있었지
"아아,역시 윤주씨!!역시 츤데레 계열이여서 나한테 싫다고 하면서 좋아하는 거 였어♥♥♥♥그리고 윤주씨 지금 내가 사준 옷들 입었네♥♥귀여워♥졸자가 조금 더 늦게 좋아했다면 다른 녀석 들 한테 뺏겼겠지만...졸자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스틱스 녀석의 몇몇 인간들도 윤주씨에게 더러운 눈길을 줬을거야,뭐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졸자의 손에서 충분히 처리 할 수있겠지만 wwww,안심하세요wwwww 졸자가 평생 윤주씨를 지켜줄게"
윤주는 이데아의 집착을 아는 듯 모르는 듯 행동했어,오르토가 감시역이라는 것 도 무색하게 잘 놀아주고도 있었지,우악 스럽게 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했고 카드게임을 해주기도 했어
"있지있지 윤주씨!!진짜 나는 윤주씨와 형아가 잘 됬으면 좋겠어!!그러면 윤주씨랑 더 재밌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오르토는 항상 형을 생각하는 마음이 예쁘네...이데아선배가 왜 좋아하는 알 것 같아...누구라도 이렇게 항상 따뜻한 말을 해주면 좋아할 수 밖에 없지...그게 가족이라면"
"윤주씨가 내 누나 였다면 나도 매일 같이 놀 수 있어서 좋았겠지!!,오늘만 해도 동화책 5권 정도 재밌게 읽어줬잖아!!"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한 오르토 한테 내장된 카메라로 본 윤주는 오르토 한테 적의를 표한 적이 없었지,오히려 자동 충전을 해서 이불이 필요없는 오르토한테 이불을 덮어줄 정도로 상냥한 모습만 볼 수가 있었지,오르토가 좋은 누나라고 말한게 진심일 정도로 어느 날에는 충전되는 오르토의 손을 잡고 잠을 자기도 했으니까